피부과나 에스테틱 샵에 가서 점을 빼거나 기미를 없애는 프락셀 레이저, 토닝 시술 등을 받고 나면 의사나 관리사들이 마지막에 항상 입을 모아 신신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집에 가셔서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꼭 재생 크림을 수시로 꼼꼼히 바르셔야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재생 크림'은 단순히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지진 후 상처가 났을 때만 바르는 특수한 연고가 절대 아닙니다. 현대인들은 강렬한 자외선,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패턴, 그리고 화장품을 자주 바꾸거나 때를 밀 듯 얼굴의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잘못된 세안 습관 등으로 인해 일상 속에서도 쉴 새 없이 피부 장벽이 찢어지고 손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얇아지고 붉어진 피부의 방어력을 근본적으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저..
사람을 처음 마주할 때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자,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을 가장 먼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바로 '눈'입니다. 환하게 웃을 때마다 눈 옆으로 자글자글하게 잡히는 미세한 잔주름과, 피곤할 때마다 눈 밑이 푹 꺼지며 푸르스름하게 내려앉는 다크서클은 거울을 볼 때마다 깊은 한숨을 쉬게 만드는 가장 큰 피부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지긋지긋한 눈가 노화를 막아보려 백화점에서 파는 수십만 원짜리 비싼 아이크림을 사서 매일 밤 눈가에 듬뿍듬뿍 발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비싼 제품을 쓴다고 해서 무조건 주름이 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바르는 순서나 손가락의 압력, 터치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오히려 눈가 피부를 늘어지게 만들어 주름의 골을 더 깊게 파이게 하거나, 영양분이 과도하..
요즘 화장품 매장이나 올리브영의 스킨케어 코너에 가보면 초록색 패키지에 '시카(Cica)'라는 단어가 큼지막하게 적힌 수분 크림, 앰플, 토너 패드 등을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진정 및 재생 화장품의 절대적인 대명사로 자리 잡은 이 '시카'는 도대체 어떤 마법 같은 성분이길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것일까요? 시카의 원래 학술적 명칭은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이며,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 친숙한 이름인 '병풀'이라고 불립니다. 예로부터 야생의 호랑이가 사냥을 하다가 몸에 깊은 상처를 입었을 때, 밀림 속의 이 특정 풀밭을 찾아가 그 위에서 뒹굴며 상처를 스스로 치료했다고 전해져 내려와 일명 '호랑이 풀'이라는 별명으로도..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꿀피부 비결로 가장 많이 언급하는 스킨케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1일 1팩'입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 15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여 마스크팩을 얼굴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광채를 부여하고 화장이 찰떡같이 잘 먹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마스크팩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에스테틱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빠르고 확실하게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홈케어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누군가는 1일 1팩으로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피부를 얻었다고 찬양하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며칠 만에 턱과 볼 전체에 화농성 뾰루지가 폭발하고 피부가 붉게 뒤집어지는 끔찍한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과연 마스크팩은 매일 사용해도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