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주변 친구들이나 모임에 나가보면 온통 '파크골프' 이야기뿐입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잔디밭 걷는다고 저 보고도 같이 치자고 난리들이죠. 그런데 파크골프장에 다녀온 친구들 얼굴을 보면 하나같이 불타는 고구마가 따로 없습니다. 3~4시간을 그늘도 없는 뙤약볕에서 걷다 보니, 모자를 푹 눌러써도 얼굴이랑 뒷목, 토시 사이로 나온 손목이 시뻘겋게 익어버리는 겁니다.매일 새벽 배송 트럭 안에서 햇빛과 싸우는 제 얼굴이나, 펄펄 끓는 식당 불기운과 씨름하는 제 아내 얼굴이랑 다를 바가 없더군요. 건강 챙기려다 팍싹 늙어버리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뙤약볕에서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고 껍질 벗겨지는 걸 막아주는, 우리 아저씨 아줌마들을 위한 진짜 쉬운 '애프터 선케어' 비법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새벽부터 트럭 운전대를 잡고 짐을 들고 오르내리다 보면 제 손은 어느새 나무껍질처럼 거칠어지고 마디마디가 굵어집니다. 날카로운 플라스틱에 베이고 상처 나고... 그래도 제 손은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펄펄 끓는 뚝배기를 나르고 하루 종일 주방에서 물을 묻히며 일하는 제 아내의 손을 보면 너무 안쓰럽습니다.독한 주방세제 때문에 손끝이 쩍쩍 갈라져 피가 나고 지독한 주부습진에 시달리지만, 먹고사는 일이 바빠 그저 반창고 하나 대충 감아두고 다시 일터로 나갑니다. 일반적인 향기 좋은 핸드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굳어버린 손에는 전혀 스며들지 않고 겉돌기만 하더군요. 오늘은 고된 노동으로 망가진 우리 5060 세대의 손을 부드럽게 재생시켜 주는 '우레아' 성분과, 거칠어진 손을 구원할 저만의 ..
